직무 수행, 긍정 평가 25% 불과

집권 4년차 레임덕 본격화 관측

최순실씨 비선실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모두 20%대 중·후반으로 추락하며 당·청 위기를 반영했다.한국갤럽이 18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성인 1018명에게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를 실시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질문한 결과,25%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다.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률은 5% 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9%,새누리당 29%,국민의당 10%,정의당 4%로 나타났다.더민주와 새누리당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내용을 놓고 공방 중인 가운데 더민주는 지난주 대비 3% 포인트,새누리당과 정의당은 1% 포인트씩 상승했다.최순실씨 비선실세 논란이 확산되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모두 20대 중·후반의 지지도를 보이면서 집권 4년차 레임덕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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