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후원만큼 행복도 넘쳐요”

▲ 지난 2013년부터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 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이상욱(사진 왼쪽) 상원전기 대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평생을 살아온 이가 있다.바로 이상욱 강릉 상원전기 대표다.

20여 년 전 강릉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사업 초기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매달 3만원씩 후원하기 시작했다.5년 전부터는 교1동 주민센터를 통해 매달 40만원씩 기부했으며 2012년엔 기부금을 80만원까지 증액했다.또 같은 해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자 주민의 가족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별도로 후원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대표는 2013년 1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가 운영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본격적인 후원의 길로 들어섰다. ‘착한 가게’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매월 80만원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으며 같은 해 4월엔 기부금을 200만원으로 늘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필요한 것에 비해 가진 것이 넘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일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