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평의원회 포럼
“양 캠퍼스 균형발전 모색
의사결정구조 개편 필요”

▲ 강원대 평의원회는 25일 삼척캠퍼스 제5공학관 대강당에서 ‘통합 10년의 명암,삼척캠퍼스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평의원회 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대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춘천캠퍼스는 연구중심,삼척캠퍼스는 교육중심으로 특화해 균형발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대 평의원회(의장 원정식)는 25일 삼척캠퍼스 제5공학관 대강당에서 ‘평의원회 포럼’을 열고 통합 강원대의 10년의 명암을 진단하고 삼척캠퍼스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이현창 부총장의 기조강연,김진남 기계공학과 교수(통합10년,미래10년)와 김영조 삼척시 미래전략국장(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 전략방안)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김진남 교수는 “통합 강원대의 성공적 미래는 도계캠퍼스를 포함한 삼척캠퍼스의 운명과 직결된다”면서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간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의사결정구조에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인사,동문을 포함한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의사결정구조를 전환하고 미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춘캠은 연구중심,삼캠은 교육중심으로 차별화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조 국장은 “지역대학의 존립은 지역발전에 우선 영향을 줄 것이고 침체된 대학의 역량은 지역사회 경제기반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학 상생 협의체 구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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