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차 독자위원회 개최
김영란법 등 이슈 보도 주문

▲ 강원도민일보 2016 제4차 독자위원회가 26일 본사 소회의실에서 최종춘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효진

“강원도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심층 기획보도를 확대해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바란다.” 26일 본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원도민일보 2016 제4차 독자위원회에서 위원들은 특히 감시 역할에 전념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종춘 독자위원장은 “얼마 전 도내 초등교사 이탈 현상을 다룬 기사처럼 지역의 문제를 신속히 제기해 강원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임태현 위원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언론이 비판과 감시 역할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신유희 위원은 “시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영란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며 “일반인이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보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소연 위원은 “판형 변경 이후 가독성이 좋아졌다”며 “그에 맞는 심층 보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인터넷 홈페이지 업데이트 속도를 높여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강원을 비롯해 지역의 이익을 찾고 목소리를 높이려면 실질적인 권한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분산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지역 대표 언론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최종춘 위원장과 신유희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사무국장,임태현 전 도이통장연합회장,황소연 강원대 교수 등 위원,김중석 사장,김인호 편집국장 등 본지 간부들이 참석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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