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반환금액 7억1243만원

지난해보다 44% 이상 증가

강원도내에서 실업급여를 불법으로 받은 부정수급자 56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8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569명으로 총반환금액은 7억1243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반환금액(4억9187만원·643명)보다 44.8%(2억2056만원) 증가한 것이다.지난 3월부터 고용노동부가 경찰과 합동으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조사를 강화하는 등 연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함에 따라 부정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근로자들이 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취업 후 이를 알리지 않거나 추가 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유형이 대부분”이라며 “경찰과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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