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물류여건 개선
7개 기업 342억 투자 협약

▲ 강원도와 강릉시는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동림푸드(대표 김형익) 등 7개 기업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신·증설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릉시가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등 교통인프라 및 물류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신·증설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코(대표 전선규),㈜하스(대표 김용수),동림푸드㈜(대표 김형익),㈜아이배냇경포푸드(대표 박태길),㈜웰빙엘에스(대표 이득식),㈜파인바이오(대표 김유진),농업회사법인 달맞이식품(대표 박종민,안희석)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들 기업은 모두 342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모두 153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미코는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이고 하스는 인공치아 보철,크라운 등 치과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며 동림푸드는 즉석컵 형태의 편의식품 생산업체다.또 아이배냇경포푸드는 영유아용 식품 생산업체이며 웰빙엘에스는 식물성 유산균 전문 제조기업이다.파인바이오는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이며 달맞이 식품은 갯방풍 잎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협약체결 기업 대다수가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신소재사업단 벤처공장에서 성장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달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2017년 개통예정인 원주~강릉 고속전철로 수도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된 만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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