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공추위 “개정안 폐기” 성명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최경식)가 2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에 최순실과 청와대 안종범 전 경제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공추위는 성명서에서 “ 온 나라가 최순실과 그 일파에 의한 국정 농단에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2일 전주MBC 보도를 통해 폐광지역 회생의 사활이 걸린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문제까지도 최순실과 그 일파들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공추위는 “김 의원에게 새만금 내국인카지노를 먼저 제안했다는 안종범 전 수석은 그야말로 최씨의 하수인에 불과한 사람이며 김 의원은 최씨의 새만금 카지노 허가를 위한 입법 대리인 역할을 한 셈이고 최씨의 영향력이 행정부를 넘어 입법기관에까지 미쳤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공추위 관계자는 “김 의원이 발의한 의혹투성이 새만금 특별법 일부 개정안은 즉각 폐기하고 검찰 및 특검 수사를 통해 법안 발의 전 과정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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