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화천에서의 힐링
산천어 축제 내년 1월 개막
전 세계인 참여 100만명 운집

▲ 지난 1월 함박눈이 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는 관광객들

겨울여행의 기다림은 설렘이다.

겨울풍경의 또 다른 표현은 낭만이다.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찬 화천에 추위가 찾아 왔다.

물안개 자욱한 파로호는 운치를 더하고

소복이 쌓인 눈 위의 흔적들은 누군가의 추억으로 남겨진다.

한 폭의 산수화가 돼버린 북한강의 설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매서운 칼바람 속 긴장감은 평화에 대한 갈망으로 메아리 치고

▲ 화천 대표 겨울축제 주인공 ‘산천어’

여전히 곳곳에 남겨진 전쟁의 상흔들은 애잔함으로 전해진다.

한없이 고요할 것만 같은 그곳에서 뜨거운(?) 겨울이 시작된다.

매년 1월이 되면 100만명 이상 운집하는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화천은 벌써 들썩인다.

축제도 그렇지만 겨울과 만나는 화천에는 특별함이 더하다.

눈과 추위의 절묘한 조화로 겨울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주말,방학 언제든지 좋다.화천의 겨울은 누구든 환영한다.

겨울이야기가 가득한 화천에서 ‘감성스캔들’에 빠져보자.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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