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임계사통팔달 조형 제막식
상징물 ‘소’ 모습 살린 디자인
60·70년대 재현 천막 등 설치

▲ 임계사통팔달시장 조형물 제막식이 2일 오후 시장 입구에서 박승영 시장상인회장,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상인회(회장 박승영)가 2일 오후 시장 입구에서 전정환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계사통팔달시장 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정선5일장의 명성을 잇는 전통시장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선보인 상징조형물은 옛 우시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소 모양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됐다.또 시장 방문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벽화거리가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정선군은 1960~1970년대 시골 전통시장으로 임계사통팔달시장을 재현하기 위해 올해 장터용 천막과 향토 농산물 판매대 제작 등을 설치하는 한편 농산물 할인판매,왁자지껄 전통시장 축제 등을 진행했다.박승영 회장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임계사통팔달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도록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는데 상인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4년에 개설된 임계5일장은 동해안에서 올라오는 해산물과 내륙 지역의 한우·농산물 등이 만나는 대표적 5일장으로 도내 3대 5일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으며 2013년 전통시장 등록을 마치고 현재 80여개 점포가 운영중이다.매월 5일과 10일에는 5일 장터가 열린다. 방기준 kjb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