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역당국, 닭 살처분 등 방역 강화
방역본부 확대·거점소독시설 운영

속보=강원도 철원 산란계 농가 의심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1차 양성이 확인(본지 12월 2일자 1면)되면서 AI 차단을 위해 방역이 대폭 강화된다.

철원에서는 갈말읍 군탄리와 강포리 2곳에서 통제초소를 가동하고 있다.의심축 발생 농가와 인접 농장의 닭 4만5000여마리 살처분 작업은 3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또한 도는 확진과 상관없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AI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하는 한편 관계기관 등 26개 상황실을 가동했다.이밖에 예비비 7억5500만원을 확보해 거점소독시설 운영,방역약품 구매 등에 긴급 지원한다.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화천 2곳,춘천·원주·홍천·횡성·철원 각 1곳 등 6개 시군에서 7곳의 거점소독 시설과 2곳의 통제초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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