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이어 초·중학교 발병
4곳서 확진·의심환자 39명 추가
속보=원주지역 고등학교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가 집단 발병(본지 12월 2일자 7면)한데 이어 초·중학교 학생 40여명도 추가 확진 및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어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5일 원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관내 초·중학교 4곳에서 A형 독감 확진 및 의심환자 3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특히 지난주까지만 해도 고교생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A형 독감이 이번주 저학년층으로 확산되면서 일선 학교마다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A중학교와 B중학교는 학생 26명이 고열 및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C초등학교 학생 6명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A형 독감이 집단으로 발병했던 관내 고교 2곳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 환자가 감소하고 있다. 박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