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국기·마스코트 페이스페인팅
DJ 플레잉 공연·농악놀이도 열려

▲ 지난 18일 도와 강릉시자원봉사센터가 강릉 아이스아레나 안에 마련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부스에 관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월드컵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이날 경기기간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행사부스는 얼굴에 각국의 국기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였다.도청 대변인실이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이곳에는 수능을 마친 강릉지역 고3학생들이 센터를 통해 활동을 지원,1명당 100명이 훨씬 넘는 관객들의 얼굴에 원하는 국기나 캐릭터를 그려주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도청 대변인실은 내·외신 취재진 관리부터 부대행사 운영,응원분위기 연출까지 맡아 현장을 누볐다.대변인실 직원들은 응원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가발과 의상을 준비,직접 입고 경기장내 관객들 사이에서 치어리더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미디어센터에 마련된 다과도 대변인실에서 직접 준비했다.이밖에도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은 관객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인기를 실감했고,경기장 안팎으로 마련된 푸드트럭과 분식코너도 줄이 끊이지 않았다.남자계주 결승전을 앞뒀을 때 아이스아레나 안에서는 DJ의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 플레잉 공연이 펼쳐져 대형클럽을 방불케했고,경기장 바깥에서는 신명나는 농악놀이가 펼쳐지기도 했다.김용철 도대변인은 “고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강릉시민들이 고생을 마다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쇼트트랙월드컵이 붐 조성의 전기가 된 느낌이다.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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