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속초 설악문화센터서 개최
‘속초·노르망디 경계를 잇다’ 주제

 

최근 발매된 화제의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의 작가‘엘리자 수아 뒤사팽(사진)’이 속초 팬들을 찾는다.

속초시는 ‘엘리자 수아 뒤사팽’초청 북콘서트를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설악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속초에서의 겨울’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가 파리와 서울,스위스를 오가며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한 소설이다.이 소설은 스위스 문학상 로베르트 발저상,프랑스 문필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파란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도 출간 후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북콘서트의 주제는 ‘속초와 노르망디의 경계를 잇다’로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항구도시 속초와 2차세계대전의 기억을 갖고 있는 노르망디의 정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며 참여 관객과의 팬사인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북콘서트 외에도 2017년 해맞이 축제 사전 붐조성 및 속초 겨울여행지 집중홍보를 위해 작가와 출판사,홍보 관계자를 초청해 작품 속 장소를 찾아가는 팸투어를 27~28일 진행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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