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명·지도자 1명 구성

시 “선수 육성·대외 홍보”

속초시가 육상실업팀을 창단한다.

속초시는 지역 초·중·고 육상부와 연계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지역 홍보를 위해 육상실업팀을 내년 1월 창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선수 2명,지도자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육상팀 창단을 추진했다.시 관계자는 “속초시 엘리트 육상선수들의 성적이 좋고 학교지도자들의 열의도 높은 편”이라며 “지역 육상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육상 도시로서의 대외홍보도 추진하기 위해 육상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속초는 지역 내 초·중·고 육상부에서 해마다 우수선수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으나 지역에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어 모두 외지로 진출하고 있다.속초 출신 육상 선수는 경보 국가대표 김현섭(삼성전자·설악고 졸)과 여자 3000m 장애물 국가대표 이세정(충남도청·속초여고 졸)을 비롯해 20여 명이 전국의 대학과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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