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
동거 6년차 연인 갈등 다뤄

 

춘천 출신 김대환(사진) 감독의 영화 ‘초행’(가제)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에 선정됐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편영화제작 프로젝트로 매년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기대작 3편을 선정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에 선정된 ‘초행’은 동거 6년 차 연인인 ‘수형’과 ‘지영’이 각자의 부모님과 벌이는 가족 간 갈등을 통해 일상의 불안과 상처,치유를 다룬 영화로 배우 조현철과 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데뷔작 ‘철원기행’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대환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김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돼 촬영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초행’은 내년 4월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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