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고병원성 AI 발생지
농협 등 유관기관 지원 나서
현재까지 추가 발생 신고 없어

▲ 동철원농협(조합장 이태식)이 AI 조기종식을 위해 광역방제방역차량으로 지역내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첫 고병원성AI 발생지인 철원 지역사회가 AI 추가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발생한 고병원성AI 발생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뒤 10일 현재까지 추가 발생신고가 없는 상태다.

군은 그동안 ‘재난대책본부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공무원이 거점소독소 2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 등 4개소에 투입돼 24시간 무휴로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공무원들의 이 같은 장기간 근무에 따른 노고를 돕기 위해 유관기관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춘천축산농협 철원지점(지점장 한석붕)은 지난달 예방적 살처분과 동시에 공동 방제단을 현장에 곧바로 투입한 것은 물론 소규모 가금농가를 하나하나 소독하며 가축질병 차단에 나서고 있다.또 동철원농협(조합장 이태식)도 그동안 연말연시 휴일도 반납하고 철새도래지 및 인근도로와 방역취약지에 대해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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