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리츠 공모사업 협약
철정리 30∼60 가구 주택 건립
전원마을 조성 민자 유치도

▲ 고석두(사진 오른쪽) 홍천부군수와 박상우 LH사장은 10일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천군의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홍천군은 10일 오후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에서 고석두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공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앞서 군은 지난해 시행한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공모사업에서 강원·경기권역 1순위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공모 사업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수요자들에게 분양·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홍천에는 두촌면 철정리 북창휴양단지에 세대당 토지면적 330㎡,건축면적 85㎡ 규모로 건립된다.LH는 올해 하반기 입주예정자를 모집해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분양가는 2억~2억 5000만원으로 예상된다.LH는 이번 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추가단지 조성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홍천군은 이와 함께 도시민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민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남면 제곡리와 서면 대곡리에 각각 30~40세대 규모의 대지조성 사업을 착수했으며 홍천읍 하오안리에 40세대 규모의 출퇴근 귀·산촌 주택도 건립할 계획이다.노승락 홍천군수는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 후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중인 만큼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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