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데뷔 후 성남FC 등 활약
187㎝ 장신 제공권·빌드업 우수

 

강원FC가 10일 성남FC에서 뛰었던 ‘시멘트 수비’ 이용(28·사진)을 영입해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 이용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1년 광주FC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프로 적응도 순탄했다.데뷔 시즌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187㎝,80㎏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로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왼발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이용은 오는 5월 13일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FC 이적을 결정했다.이용은 “지금은 입대 걱정보다 팀의 첫 번째 수비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군 제대 이후에도 강원FC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강원FC 팬들이 좋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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