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서 4개대회 우승 견인

“클래식 승격 생각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대학축구를 평정했던 영남대 김병수(홍천출신) 감독을 선임했다.

이랜드FC는 “전임 박건하 감독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팀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다.합의 하에 감독직을 사임한다”며 “후임으로 김병수 영남대 감독을 선임했다.대학 무대를 평정한 지도력과 전술의 탁월함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김병수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를 ‘영남대의 해’로 만들었다.영남대는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제13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2016 U리그’ 10권역,제97회 전국체전 등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김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 시작할 기회를 준 이랜드FC에 감사드린다”면서 “감독으로서 욕심도 많고 클래식(1부리그)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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