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올해 화물 수급 예정량 조사
지난해보다 6.8% 증가 3400만t

올해 동해·묵호항의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동해·묵호항을 이용하는 주요 화주 21개사를 대상으로 ‘항만이용 화물 수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화물 수급 예정량은 지난해 보다 6.8%(220만t) 증가한 3400만t으로 나타났다.이는 역대 최대치로 주요 화물별로는 석회석 1100만t,시멘트 1000만t,석탄 660만t 순이다.특히 GS 동해화력발전소가 본격 가동함에 따라 석탄 화물이 180만t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묵호항을 입항하는 선박도 작년 3972척에서 4200척으로 225척 증가가 예상된다.외항 화물선보다는 연안화물선이 지난해(73.6%)에 이어 올해(73.3%)도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동해신항 공사로 인해 동해·묵호항은 하루 평균 20여척의 공사 작업선이 출입,항만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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