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지연못서 개막식
고로쇠 스키체험 등 다채
대형 눈조각 66점도 전시

▲ 제24회 태백산눈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이 눈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제24회 태백산눈축제’가 13일 황지연못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태백시와 태백시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365세이프타운,황지연못에서 열린다.개막식은 13일 오후 5시 황지연못 야외무대에서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레이저쇼,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눈축제의 백미인 초대형 눈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365세이프타운에서 총 66점이 전시됐다.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붐조성을 위해 대형눈미끄럼틀,얼음볼링,얼음미니골프,고로쇠 스키체험 등 20여개 동계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글루카페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대형 연탄화덕구이 체험,김치 삼겹살구이 등 이색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오는 21~22일에는 전국 최초로 ‘김홍빈 산악인과 함께하는 1박2일 눈꽃 전국 등반대회’가 열린다.특히 태백산눈축제 기간 눈소식은 없지만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성공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태백산눈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내걸려 있고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침체됐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은미 태백시 관광축제담당은 “태백산눈축제는 시민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활력에너지를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겨울왕국이 된 태백산눈축제장에서 가족,연인,친구간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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