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정우성·현빈 등 캐스팅
‘더킹’ 권력자들의 숨겨진 이면
‘공조’ 남북 최초 공조 수사 소재

극장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충무로 미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오는 18일 나란히 개봉하는 ‘더킹’과 ‘공조’를 통해 조인성과 정우성,현빈이 스크린 맞대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 더킹

더킹-‘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는 권력 설계자 ‘강식’(정우성)을 만나 승승장구하며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려 한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는데….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권력자들의 민낯을 들춰낸 영화 ‘더킹’은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김아중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특히 조인성의 경우 ‘쌍화점’ 이후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연애의 목적’,‘우아한 세계’,‘관상’ 등을 연출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으로 대한민국 권력자들의 화려한 세계 이면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15세 관람가.

▲ 공조

공조-‘동상이몽 남북 형사의 공조 수사’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 리더 ‘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북한은 남한 측에 역사상 최초로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특수 정예부대 출신 북한 형사 ‘철령’(현빈)이 서울로 파견된다.그러나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철령’보다 먼저 ‘기성’을 잡기 위해 작전을 세우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진태’(유해진)에게 공조 수사를 위장해 ‘철령’의 감시를 지시하는데….

‘남북 최초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한 영화 ‘공조’ 역시 현빈,유해진,김주혁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현빈은 슬픔을 간직한 북한 형사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국민 호감 배우인 유해진과 김주혁이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하며 극을 끌고 나간다.‘마이 리틀 히어로’로 데뷔한 김성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올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15세 관람가.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