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터·선등거리 조성
리얼 산타 이벤트 등 행사 다채
주한 미군장병 143명도 참여

▲ 산천어축제에 초청된 핀란드 산타마을의 ‘원조 산타’가 13일 화천을 방문,첫 공식일정으로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세계 4대 겨울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개막식부터 특별한 무대로 진행된다.

화천군 14일 오후 6시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산천어축제’ 개막식을 갖는다.이날 개막식에는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와 에스코 로뜨보넨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시장과 로바니에미시 국제교류과장 등 외국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리얼 산타 이벤트’를 위해 초청된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또 선등거리와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얼음낚시터는 물론 평화의 댐과 세계평화의 종 공원 등 안보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한 미군도 이날 단체로 산천어축제장을 찾는다.미2사단 장병 143명은 축제장에서 유료티켓을 이용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 축제 메인 프로그램을 즐긴다.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져 해외 단체관광객과 자유여행가 등 축제 첫 주말과 휴일 동안 2000명이 찾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첫 날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