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기업인 춘천 휴젤(대표 문경엽)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수출 확대에 힘입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증권가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4분기 378억원의 매출액과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4분기 영업이익률이 53.97%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휴젤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50.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제약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률인 9.1%(상반기 기준)와 비교했을 때 다섯 배 가량 높은 수치라는 평가다.해외 수출이 휴젤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2014년과 2015년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각각 30.3%,37.7%에 불과했다.하지만 지난해 3분기 해외 매출이 54.9% 를 기록하면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에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허가를 받아 선적을 준비 중이다.브라질 허가는 빠르면 내달 결정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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