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열목어 서식 확인
20년간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

▲ 최근 치악산국립공원 내 부곡계곡에 서식이 확인된 ‘열목어’ 무리.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최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 서식이 확인된 치악산국립공원 내 부곡계곡이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35년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치악산국립공원 내 열목어 서식지인 부곡계곡 주변 3만4646㎡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환경부가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한 ‘열목어’의 서식이 확인된 국립공원은 치악산·설악산·오대산·태백산국립공원 등 4곳이다.열목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냉수성(수온 20도 이하) 담수어류로 만주와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최근에는 남획과 서식지 파괴,수온상승 등으로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또한 치악산국립공원은 지난 2007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도실암골 △성황림 △부곡저수지 △회골동굴 등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탐방객 출입을 통제 중이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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