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총 연장 타당성 용역 착수

6월까지 마무리 사업자 선정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활용

바다부채길 연계 시너지 기대

동해안 대표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해변가를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 형태의 곤돌라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강릉시는 강동면 정동진 일원 괘방산과 해변가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 규모의 곤돌라를 설치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등 대단위 숙박시설이 잇따라 확충되고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 등에 따른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통일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을 비롯해 지난해 개통이후 연일 인기몰이중인 ‘바다부채길’ 등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까지 정동진 곤돌라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무리짓고 곧바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강릉시 관계자는 “정동진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악관광자원을 신설할 경우 지역경기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는 국제 규모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세계인이 즐겨찾는 사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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