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장비 계획 반영 총력

평창올림픽 후 도로망 구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 지도를 바꿀 대형 국책사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19일 △제천~삼척고속도로 △춘천~철원고속도로 △제2경춘국도를 신규 3대 핵심 국비사업으로 정해 국가 중장비 계획 반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경기도 평택에서 삼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0㎞의 동서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 평택~안성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 충북 제천까지 개통됐다.전체구간의 절반만 개통되고 나머지 제천~삼척(123.2㎞)구간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멈춰서있다.제천~삼척구간은 총 4조 5000억원대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최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발표를 통해 제천~영월 구간(30.8km)에 1조2000여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구간은 춘천∼철원 63.0㎞로 국가기간 도로망 계획상 지난 2013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별다른 진척이 없다.사업에 2조 361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기 남양주에서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는 주말마다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빚는 서울~춘천고속도로와 46호선 경춘국도를 대체하는 노선이다.총 사업비1조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제2경춘국도 사업은 지난 2015년 춘천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공론화됐다. 백오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