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노골드’ 극복 훈련 강화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전훈 캠프

내달 11∼12일 곽동한·박유진 출전

   
유도 국가대표팀이 유럽전지훈련을 떠나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새해 첫 국제대회를 시작한다.대한유도회는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전훈 캠프를 떠난다.대한유도회는 지난해 스페인유도회와 상호 교류를 약속,이번 전훈 체재비는 스페인유도회에서 제공한다.스페인 대표팀이 한국에 오면 대한유도회가 체재비를 부담하게 된다.이번 전훈 캠프는 내달 11~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전하기 위해서다.이후 남자 대표팀은 유러피언 로마 오픈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고 여자 대표팀은 유러피언 오베르바트 오픈 출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난다.남자 대표팀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동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 등 12명이 참가하고 여자 대표팀에는 박유진(동해시청) 등 9명이 출사표를 냈다.

곽동한,박유진 등 유도 태극전사들은 지난 9~14일까지 동해시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을 치렀다.한국 유도는 리우 올림픽에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노골드’로 대회를 마감했다.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이후 배상일(동해시청)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는 등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전원 교체했다.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온 대표팀은 국내 실업팀들이 많이 전지훈련을 오는 동해에서 다양한 상대와 실전 대결을 할 기회를 마련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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