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낚시 구멍 2340개 추가

산천어 20여t 집중 방류도 계획

축구 대회 등 스포츠 행사 풍성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추위가 이어지면서 축제장 얼음판도 두꺼워져 얼음낚시 수용 인원도 크게 늘어난다.화천군은 화천천 상류 예약 낚시터 일대의 얼음두께가 25㎝를 기록함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을 거친 후 얼음낚시 구멍 2340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외국인 낚시터도 최상류 쪽으로 이동시켜 기존 120여개인 얼음낚시 구멍을 3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또 주말과 휴일 이틀간 현장 낚시터와 예약 낚시터,외국인 낚시터,수상낚시터,맨손잡기,밤낚시 체험 등에 산천어 20여t 이상을 집중 방류키로 했다.

주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한층 달아 오른다.창작썰매 콘테스트를 비롯해 군민화합 얼음축구대회와 좌식 배드민턴 대회 등 다채로운 빙상 스포츠 대회가 21일 진행된다.여기에 선등거리 ‘차 없는 거리’ 이벤트로 축제 열기가 밤늦도록 이어질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주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우미 친절교육도 철저히 실시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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