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과 최경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또 윤상현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이 내려졌다.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류여해 윤리위원은 “서 의원은 당내 고위당직을 두루 거친 8선 의원으로 모범이 돼야 할 중진 의원임에도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 발전을 극히 저해하고,민심을 이탈케 한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의원은 당내 고위 당직은 물론 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4선 의원으로 당의 모범이 돼야 할 중진 의원임에도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 분열에 이르게 하는 등 당 발전을 극히 저해하고 민심을 이탈케 한 책임을 물었다”고 했다.

서 의원과 최 의원은 앞으로 3년간 당내 모든 선거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다.또 오는 2020년 치러질 21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윤 의원에 대해서는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3선 의원으로 계파 갈등에 동조하고 당 화합을 저해하는 등 당 발전을 저해하고 민심이 이탈케 한 책임 등이 있다”고 밝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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