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 통역 자원봉사
인터뷰·시상식 전 통역 역할

▲ ‘2017 사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로 나선 한국외대 학생들.사진 왼쪽부터 이은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언어서비스 매니저,김정훈·최진아·류승엽·김지현씨,홍고우니 매니저.
▲ ‘2017 사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로 나선 한국외대 학생들.사진 왼쪽부터 이은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언어서비스 매니저,김정훈·최진아·류승엽·김지현씨,홍고우니 매니저.
“전문능력을 살려 자원봉사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한국외대 학생들이 16~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사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로 나섰다.평창동계올림픽 통역 자원봉사는 총 17개 자원봉사자 직종 중 490명 모집에 8131명이 몰려 16.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다.선수들의 인터뷰를 돕거나 시상식 전 소감 등을 전세계로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현재 테스트이벤트에서 통역 자원봉사는 총 29명이 활동하는 가운데 이번 피겨선수권에는 4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했다.일본 통역을 맡은 류승엽(25)씨는 “인천아시안게임때도 통역봉사를 했었는데 이번 대회가 선수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선수들이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느낌이었다”며 “경기 전문용어 중심으로 공부를 많이했었는데 그보다 선수들의 감정과 소감 등을 통역하는 일이 많았다는 점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영어통역을 맡은 김지현(22)씨도 “걱정했던 것보다 평창올림픽 언어통역 시스템이 잘 돼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중국어 통역을 맡은 최진아(24)씨는 “평창올림픽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인만큼 많은 분들이 1년뒤에도 자원봉사 등에 참여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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