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32억 확보 불투명
내년 12월 완공 목표 차질

홍천군 내촌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두촌면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잇는 지방도 451호선 공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14일 홍천군과 홍천군번영회에 따르면 강원도는 두촌면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잇는 지방도 451호선 공사를 38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1년 11월 말 착공,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이 공사는 두촌면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잇는 길이 3.9㎞(지르매재 터널 860m 포함),폭 9.5m의 도로로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해 말까지 215억원을 예산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다.현재 가장 난코스였던 지르매재 구간은 터널굴착이 완료된 상태이고비탈면 안정공사,터널공사 등 부대공사가 진행 중이다.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추진중에 있지만 도내 지역에서 많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나머지 132억원의 예산 확보가 불투명,당초 목표했던 2018년 12월 완공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업이 미진한 부분은 용지보상으로 총 329필지 21만여㎡에서 64%인 265필지 16만1000㎡의 용지만 보상됐다. 도는 올해 나머지 용지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 공사가 완료되면 내촌면에서 동홍천IC까지 30분내 진입이 가능해져 기업유치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명군 군번영회장은 “지르매재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공기가 너무 오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기간내에 개통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노승락 군수는 “내촌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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