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식품·장류공장 본격 운영
오늘 문곡리 사업소서 준공식
고추재배 농가 생산기반 마련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이 국산 고추와 콩을 이용해 다양한 연구개발로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고추식품 및 장류공장을 건립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북면 문곡리 농협가공사업소에 들어선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건축연면적 1116.08㎡에 각종 가공 기계설비를 갖추었다.

농협은 최근 영월고추향토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김치의 고춧가루 대체용 홍고추 제조 방법과 샐러드용 고춧가루 제조 방법 등 두 가지 특허를 출원한 뒤 고추를 이용한 효소와 당절임을 개발해 치킨양념과 볶음요리 등 빨간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스 개발을 완료했다.

또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캐나다와 베트남 등의 수출시장도 적극 개척에 나서 향후 지역 고추산업 발전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영월고추 향토산업 육성과 영월 콩의 비전을 제시할 밭작물 계열화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고추식품의 새로운 발견과 고추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영월농협은 19일 오전 11시 가공사업소에서 농협중앙회 김원석 경제대표와 박선규 군수,엄승열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마련한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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