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규모 대폭 감소 우려
정부에 현안 조기추진 강조 예정

속보=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국비확보 규모가 대폭 감소,예산절벽 현실화(본지 7월 27일자 1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대형SOC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부처 예산안에 미반영된 올림픽 사후 관리 예산 확보에 나선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 최종 확정을 위한 3차 예산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도는 도 현안사업 조기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대형SOC사업과 관련,도는 이른 시일내에 제천~삼척 고속국도와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총사업비 4조7102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삼척 고속국도(123.2㎞)는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2016~2020년)에 포함됐으며 도내 구간은 영월~태백(49.7㎞·1조8239억원),태백~삼척(42.6㎞·1조7214억원)이다.

도는 수도권과 폐광지역·동해안 연결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추진 당위성을 알린다.접경지역 개발 및 통일 북방시대에 대비한 핵심 교통망인 춘천~철원 고속도로(63㎞·2조7715억원)건설도 촉구한다.이와 함께 올림픽경기장 시설관리 사업(48억원),올림픽 기념관 등 올림픽 플라자 유산 조성사업(74억원),예산 반영도 촉구한다.이밖에 동해안 군 경계철책 2단계 철거(57억원),도농업기술원 이전조성사업(40억원)등도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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