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긴급 대책본부 운영
야외근로자 작업중단 조치
독거노인 안전관리 집중
양양군, 무더위쉼터 추가
경로당 냉방비 지원 연장
농·축·수산물 대책 마련

속초시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한다.긴급 폭염대책본부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총괄반과 취약계층지원,질서유지 홍보,농·축산관리,시설관리 응급복구,관광·교통관리,온열질환관리 등 9개 상황대응반으로 구성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시설) 위주로 현장대응 및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 폭염대책본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독거노인 안전관리를 위해 생활관리사의 기존 주5일 활동을 주7일로 확대했으며 가장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대에 노인일자리,자활근로자,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건설현장의 근로자 등 야외 근로자의 작업중단을 이행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긴급지원된 폭염대응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하여 9월까지 추가로 냉방비를 지원하며 시내 일원의 분수대 등을 정비해 지속적인 폭염에 대응 할 예정이다.

양양군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최근상 부군수와 폭염 T/F팀은 마을회관과 보건지소 등 무더위쉼터를 방문,냉방시설 작동과 구급품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현재 운영중인 무더위쉼터 19곳 외에 4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대응체계도 구축된다.재난도우미 38명과 방문건강관리 요원 6명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수시 방문하고 전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 시설에 대해서는 당초 7~8월에 지원되던 냉방비를 9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농·축·수산물 피해 대책도 마련된다.군은 양수기와 물탱크,스프링클러 등 밭작물 피해 예방시설 1억 4000만원,축산농가 냉방설비 및 약품지원 2억 9400만원 등 4억 34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최 훈·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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