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오늘 개막
태백산눈축제 18일부터 예정
도내 곳곳 눈·얼음 축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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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 겨울왕국 강원도 겨울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4일 개막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유주현
강원도 겨울축제가 시작됐다.세계 4대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직접 잡은 산천어는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다.지난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지금까지 12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5년연속 선정됐다.

4일 개막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홍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첫날 얼음낚시터에는 새벽부터 손맛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특히 올해는 실내 낚시터와 국제규격 빙판 컬링장,어린이 놀이체험장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앞서 지난달 22일 평창 진부면에서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기를 이어간다.해마다 60만명이 찾는 이곳 축제장은 올해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부터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일원에서,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대관령 눈꽃축제(18~27일)’,‘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19~27일)’ 등도 겨울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새해 첫 주말과 휴일인 5~6일 도 전역은 맑고 평년과 비슷한 겨울 날씨가 이어져 겨울 나들이에 제격이다.

이종재·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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