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데려 오고 시·군은 무대책, 합리적 대안 모색해야
지난해 도내 노숙인 일시보호소 이용건수는 춘천 865건,원주 439건 강릉 402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중 술 취한 사람 비율이 춘천 37.68%,원주 79.72%,강릉 64.92%입니다.원주와 강릉은 자진입소자보다 술 먹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이끌려온 사람이 더 많습니다.노숙인 일시보호소가 갈 곳 없는 노숙자를 위한 보호소가 아니라 술 취한 사람의 유치장이 된 것입니다.경찰은 술 취하고 길 잃은 사람은 무조건 노숙인 보호소로 데려 오고,시·군은 보호소에 연결만 해주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치하는 등 경찰과 시·군이 서로 떠넘기고 있습니다.지난 5일 춘천의 한 보호소에 술 취한 60대가 왔다가 다른 입소자들에게 난동을 부려 경찰에 인계됐다가 몇 시간 후 다시 보호소로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이같은 사례들이 많아 일반 노숙자의 범죄 피해가 우려됩니다.노숙인 일시 보호소를 관리하는 당직근무자가 1명뿐이라 술 취한 사람이 난동을 부려도 통제할 수 없고,여성 보호소는 안전망이 허술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노숙인 일시 보호소가 안전사각지대에 있습니다.우선 노숙자들이 보호소에서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술 취한 사람과 떨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시·군은 술 먹은 노숙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하루빨리 마련하고,노숙자를 위한 관리자 충원을 해야 합니다.경찰은 범죄예방을 위해서라도 한밤중 술 취한 사람은 범죄 전력 등 신원을 파악하고 보건의료 기관 후송 등 술 먹은 사람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따라야 합니다.노숙인 일시 보호소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몸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입니다.이런 곳에 술 취한 사람이 와서 난동을 부린다면 마음마저 황폐한 노숙자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노숙인과 술 취한 사람을 한 곳에 자게 하는 것은 노숙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무엇보다 노숙자들이 술을 마시지 않고 재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중요합니다.
길거리에서 술로만살구있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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