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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춘천지검은 “항소심 판결문 검토 결과 등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춘천지법은 지난 14일 열린 전 전 군수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전 전 군수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4년 6월 ‘춘
법원/검찰
신재훈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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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MZ 조폭’과 같은 모습으로 활동하다 구속기소된 일당의 총책 등 주범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22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지검은 최근 춘천지법 형사2단독(김택성 부장판사) 재판부 심리로 열린 도박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총책 A(26)씨와 부팀장 B(26)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함께 기소된 조직원 20대 C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3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국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하시키는 등 사회적 폐
법원/검찰
신재훈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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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대전지검은 22일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이들은 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통계 수치를 임의로 낮추도록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2일 이들에 대해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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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생한 강원랜드의 하이원 교육생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 당시 채용 청탁 등으로 해고된 직원들이 해고무효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2부는 해고된 직원 70여명이 낸 해고무효 확인 또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은 원심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상고심절차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이 별도의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는 제도다.이들은 “채용 청탁을 한 사실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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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67)씨 측은 첫 재판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이 대표 습격범 김씨 공판준비기일에서 김씨 변호인은 “어제 검찰로부터 기록을 받아 검토했다”며 “김씨는 범행 사실은 자백하지만 범행 동기는 다투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변호인은 “특히 김씨는 검찰의 공소장 중 범행 배경 부분에서 자포자기 심정과 영웅 심리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부분을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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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한 지역주택조합 간부가 신규조합원들과 수분양자들로부터 받은 계약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원주시 한 지역주택조합 이사와 사무장으로서 조합원 관리와 자금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신규조합원과 분양받은 사람들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받은 63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1심에서 “사적으로 쓴 돈은 조합에 사비로 대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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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음주운전자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음주운전으로 5차례 처벌받고도 또 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A(58)씨에게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원주에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49%의 음주 상태에서 약 8㎞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9년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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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상해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20대가 40대 지적장애 재소자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이 추가됐다. 18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오후 7시쯤 춘천교도소에 함께 수용된 B(40)씨가 또 다른 동료 재소자의 지시로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힘들어하며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같은 달 초 자신이 이용하는 화장실 문을 열었다거나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지 못한다며 주먹과 무릎으로 B씨의 얼굴과
법원/검찰
신정은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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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하다 시력을 잃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은 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알코올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21년 6월 강릉시 한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B(69)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하다가 주먹으로 왼쪽 눈을 여러 차례
법원/검찰
신정은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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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음주 운전 적발 후 같은 날 밤 더 취한 상태로 운전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형량은 줄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4월 평창군 도로 곳곳에서 세 차례 무면허 운전을 하고, 같은 해 2월과 4월에는 음주 운전을 의심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욕을 하며 이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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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녀 청소년을 혼숙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무인텔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업주는 CCTV를 지켜보다 깜빡 잠들었다며 선고 유예를 요청했으나 7∼8년 전 동종 전력 때문에 벌금형 선고를 피하지 못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인 모텔 업주 A(52)씨에게 약식 명령과 같은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30일 오전 3시 26분쯤 원주시의 한 무인 모텔에서 19세인 B군과 15세인 C양 등 남녀 청소년을 혼숙하게 한 혐의로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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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8)의 수감 생활이 기존 42년에서 4개월 연장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3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공범 강훈(23)에게 징역 4개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6일 법조계 관계자가 밝혔다.조씨 등이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은 기각됐다.이들은 2019년 여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찍게 하고 전송받은 혐의로 지난 2021년 4월 추가 기소됐다.강씨는 재판에서 ‘조주빈과 공모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고 조씨도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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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던 지난해 3월 골프 연습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한 KBS와 소속 기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8단독 지은희 판사는 16일 김 지사가 KBS와 소속 기자 A씨를 상대로 낸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김 지사 측은 “형사사건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나온 판결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판결문 검토 후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KBS는 지난해 4월 김 지사가 강원도 원주와 홍천에서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3월 3
법원/검찰
최경진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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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피고인들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16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50)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2017년 북한 지령에 따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해 4년 동안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또 미화 2만달러 상당의 공작금을 수수하고, 국가기밀 탐지·국내정세 수집 등 각종 안보 위해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첫 공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이뤄진 1심
법원/검찰
신정은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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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55억원을 횡령하고 회삿돈을 빼돌렸던 원주의 한 버스회사 전 임직원들이 항소심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버스회사 전 대표이사 A(89)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범행에 가담한 전 총무이사 B(54)씨에게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만 기소된 A씨의 아들 C(60)씨 역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A씨를 비롯
법원/검찰
신정은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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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아버지 때문에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다며 반감을 품다가 결국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사기,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3)씨가 낸 항소를 기각한 뒤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밤, 자택에서 잠을 자려고 누운 아버지 B(60)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평소 가정불화의 원인이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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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한 육군 GOP부대에서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같은 부대 간부 등의 괴롭힘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이 분대장과 선임병 2명을 각각 모욕과 초병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15일 춘천지검 형사 제1부(부장검사 조만래)는 지난 2022년 11월 인제 육군 GOP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병 A씨와 관련된 초병협박 등 사건을 수사해 분대장 간부 1명을 모욕죄로, 전역한 선임병 2명을 초병협박죄와 강요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그 외 선임병들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법원/검찰
신재훈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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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전창범 전 양구군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판결을 받았다.14일 춘천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전 전 군수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전 전 군수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4년 6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발굴 용역을 진행하던 업체 관계자로부터 알게된 철도 노선과 역사 등에 대한 미공개정보를 이용, 2016년 7월 역사 조성 예정지 인근에 땅 1400
법원/검찰
신재훈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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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총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14일 도피 중 검거된 영풍제지 시세조종 일당 총책 이모(54)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총책 이씨는 주가조작 일당 등과 함께 증권계좌 330개를 동원해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 주문을 내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킨 혐의를 받는다.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이씨를 중심으로 조직원 20여 명이 3개 팀으로 나뉘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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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목적으로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4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김씨에게 청탁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들이 지난 2022년 2월 15일 기소된 지 약 2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