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진영별 춘천시장 적합도
진보 이재수 25.6% 육동한 20.1%
민주당 지지 37.7% 이 시장 선택
보수 최동용 30.4% 이광준 23.5%
춘천 1·2권역서 초접전 양상

차기 춘천시장 적합도를 진보 진영과 보수진영으로 나눠 실시한 결과 진보진영은 이재수 현 춘천시장과 육동한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보수진영에서는 최동용·이광준 전춘천시장이 1, 2위를 각각 기록했다.

▲ 그래픽/홍석범
▲ 그래픽/홍석범

■ 민주당 현직 시장·신진인사 경쟁

진보진영 후보군의 선두는 이재수 현 춘천시장이다. 이 시장의 차기 시장 적합도는 25.6%, 2위는 육동한(20.1%)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적합도 격차는 5.5%p다. 강청룡 전 춘천시의원 9.2%,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5.9%,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5.0%, 황관중 춘천희망복지센터장 3.6% 순이었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이 시장은 18∼29세(36.1%), 40대(28.8%), 50대(28.0%), 60대(21.4%)에서 우위를 보였다. 육 전차장은 30대(27.3%)와 70세이상(24.3%)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춘천 지역을 강남동·남면·남산면·동내면·동산면·신동면·약사명동·효자1동(1권역), 동면·석사동·후평1동·후평3동(2권역), 교동·북산면·사북면·서면·신북읍·조운동·효자3동·후평2동(3권역), 근화동·소양동·신사우동·퇴계동·효자2동(4권역) 등 네 권역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재수 시장과 육동한 전 국무차장은 후보는 1권역과 3권역에서 박빙이었다. 2권역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29.1%는 이 시장을 택했고 19.5%는 육 전 국무차장을 택했다. 4권역에서는 이 시장이 25.0%, 육 전 국무차장이 20.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37.7%는 이 시장을, 22.2%는 육 전 국무차장을 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5.5%p로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 그래픽/홍석범
▲ 그래픽/홍석범

■ 국민의힘- 전직 시장간 맞대결

보수진영 후보군에서는 최동용 전 춘천시장의 차기 시장 적합도가 30.4%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이광준(23.5%) 전 춘천시장이 뒤를 이었다. 변지량 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10.2%, 한중일 현 춘천시의원 6.9%, 이상민 현 춘천시의원 4.3%, 최성현 20대대통령인수위 자문위원 3.7%, 김영일 전 춘천시의장 1.6% 순이었다. ‘그 외 다른사람’은 0.2%, ‘없다’ 또는 ‘모름, 무응답’을 택한 사람은 각각 13.7%와 5.5%로 부동층은 19.2%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최 전 시장은 18∼29세(21.9%), 30대(36.5%), 40대(26.8%), 50대(30.9%)에서 이 전 시장보다 우세했고, 이 전 시장은 60대와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각각 39.2%와 32.3%의 적합도를 나타내 최 전시장보다 우위를 점했다.

양 후보는 1, 2권역에서 초접전 상황을 보이고 있다. 최 전 시장은 1, 2권역에서 각각 26.4% 26.8%를, 이 전 시장은 25.8%, 25.7%의 적합도를 각각 보였다. 3, 4권역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36.4%, 33.1%는 최 전 시장을, 21.1%, 21.3%는 이 전 시장을 꼽아 차이가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 층에 대한 차기 시장 적합도에서 최 전 시장은 38.8%, 이 전 시장은 27.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1.6%다. 이승은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4월 11일 하루동안 춘천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2년 3월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총 2868명과 통화해 51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17.9%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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