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군정 강조 지지세 확장
홍남기 “행정경험 풍부” 장점

국민의힘 고성군수 공천에 홍남기 후보가 확정돼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군수와 맞붙게 됐다.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고성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남기 후보는 31.94%를 얻으며 윤승근(29.71%), 최태욱(22.93%), 신준수(16.65%), 김규식(5.96%), 신창섭(5.68%)을 따돌렸다.

지역 현안 파악과 주민 애로사항 점검에 나서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홍 후보는 강릉부시장, 강원도청 일자리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이다. 홍남기 후보는 “군민과 소통하고 모든 공직자가 신나게 일 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침체된 고성을 빠른 시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함명준 군수는 1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는 등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지지세 확장에 한창이다. 지난 2년간 대규모 투자유치와 유럽연합 대사 등 외국인사와의 교류 강화, 평화이슈 선점 등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장점이다.

함 군수는 “2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경험으로 고성의 현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민선 7기에서 이끌어낸 2조7000억원의 상당의 투자유치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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