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D-30
춘천 제외 17곳 대진표 완성
원주·강릉 본선 후보 ‘새얼굴’
지난 지선 박빙지역 결과 관심

도내 17개 시·군 여야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제8회 지방선거 시장·군수 본선의 막이 올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는 1일 춘천·원주·강릉 등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했다.

18개 시·군 가운데 현역 시장·군수 14명은 다선에 도전하면서 4년간의 시·군정 활동을 평가받게 됐다. 횡성군수(장신상·김명기), 평창군수(한왕기·심재국), 화천군수(최문순·김세훈), 인제군수(최상기·이순선) 등 4곳의 선거는 지난 지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특히 평창은 지난 지선 당시 24표차(0.09%p)가 당락을 갈랐던 곳이다. 화천군수 선거(691표차·4.37%p) 역시 득표율차가 적었던 지역이라 공천에 이어 이들 양 지역의 선거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속초는 주대하 전 도의원과 이병선 전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과 박상수 전 도의장, 허필홍 홍천군수와 신영재 전 도의원, 최승준 정선군수와 홍천식 전 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장, 함명준 고성군수와 홍남기 전 강릉부시장,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정중 전 도의원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공천후유증을 겪고 있는 동해시는 심규언 시장과 최석찬 전 동해시의장·심상화 전 도의원, 영월군은 최명서 군수와 김기석 전 영월읍장·박선규 전 영월군수가 겨룬다. 철원군은 이현종 군수와 한금석 전 도의장·고기영 전강원대농촌사회교육원 철원동문회장·이수환 전 철원군수, 양구군은 조인묵 군수와 서흥원 전 군체육회장·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김철 군의장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태백시의 경우 류태호 태백시장, 이상호 전 도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연식 전 태백시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원주·강릉은 ‘새얼굴’로 본선 후보가 채워졌다. 원주시는 구자열 전 도지사비서실장·원강수 전 도의원·이강후 전 국회의원의 3자대결이 예상된다. 강릉 역시 김우영 전 서울시정무부시장·김홍규 전 강릉시의장·임명희 정의당 강릉시위원장의 3자대결이다.

한편 춘천시장 여야 대진은 2차 경선이 실시되는 3일 최종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최성현 전도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100%여론조사로 진행된 1차 경선에서 육동한 예비후보와 이재수 예비후보의 2차 경선행을 1일 확정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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