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강원기업 ‘굿 파트너’ 강원도경제진흥원
국외마케팅 수출 강화 중추 역할
중기 고용 1명 당 3000만원 지원
시군쇼핑몰 연154억원 매출 성과
중·일·러 등 5개국 네트워크 탄탄
내달 진흥원 미국본부 개원 예정

▲ 강원도 경제진흥원 전경.
▲ 강원도 경제진흥원 전경.

2000년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개원, 2018년 강원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강원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부임한 홍경수 원장은 고용안정과 현장 중심형 사업추진으로 제2 도약을 꾀하고 있다. 홍 원장은 취임하자마자 춘천센터를 개소해 ‘현장에 답이 있다’를 실행하고 있으며 6월중에는 미국본부를 오픈할 예정이다. 홍 원장으로 부터 진흥원의 역할과 주요사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듣는다.

■ 진흥원의 중점 사업은?

“중소기업의 국내 국외 판로개척을 위해 크게 4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내 마케팅 및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국외마케팅 수출화 지원사업, 중소기업 연계 국내외 관광상품 육성지원사업, 지식산업(IP) 경영사업화와 창업촉진 사업 등이다.

국내 마케팅 및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기육성자금 2450억원, 특수목적자금 25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용창출 유지를 위해 고용 1명에 3000만원(최대 5명, 보증료무료, 이자지원 융자금 30% 인센티브)을 주고 있다. 또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토털마케팅 지원, 원주 동해 속초 등 도내 9개 시군 실정에 맞는 중소기업 강화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강원더몰 및 시군 쇼핑물 운영 활성화를 꾀해 연 15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몰과 시군 쇼핑몰은 춘천 원주 강릉 등 16개 시군에 809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회원수는 47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일단시켜’ ‘일단 떠나’ ‘사고 팔고’ 등 강원도형 민관협력 공공앱 운영의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상권활성화센터(춘천) 농수특산물진품센터(서울)를 운영, 상권활성화와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국외 마케팅 수출화 지원사업으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미국(6월 예정) 등 5개 국외본부를 개소, 국외시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출입 지원, 투자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도청 홍보를 하고 있다. 또 글로벌 ICT 융합 스튜디오를 운영, 국제행사 화상수출상담 라이브커머스 왕홍프로모션 등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담건수 521건 수출상담 2900만 달러, 수출계약 196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2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강원도 온라인 수출 스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개 기업을 선정, 올해 300만 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GTI 국제박람회를 개최,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10번째 행사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춘천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08만명이 찾아 742건에 1조738억원의 수출상담, 631건에 4145억원의 수출계약을 했다. 이 외에도 △신남방 북방시장 개척 지원 △우수상품 일본시장 히트상품화 △극동아시아 강원장터 운영 △베트남 온라인 수요수출상담회 △구미주권 통상활성화 지원 △국외 신플랫폼 개척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 강원도관 참가 △내수기업 수출 첫걸음 △국외규격인증 획득 △강원도 수출기업 서포트 운영 △국외물류비 지사화 활용 △수출상품 포장 디자인 △국외시장 조사활용 지원도 하고 있다.

도내 기업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상품 육성지원사업은 강원도 단체 DMZ 관광객인센티브가 대표적이다. 시군 지역 신규관광자원 육성을 통한 국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선정 및 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는 지난해 강원도 단체관광객과 1만8676명과 DMZ 단체 관광객 1만8676명을 유치했다. 또한 강원 DMZ 테마 관광벤처 육성 사업을 통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의 10개 벤처 창업기업을 지원 중이다. 이 밖에 도내 자연자원 먹거리 치유 축제를 연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사업, 정선 뒤뜨루마을 활성화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지식재산 경영 및 창업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강원지식재산센터 운영과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은 지난 2020년 38곳, 2021년 17곳, 올해 27곳 등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식재산 맞춤형지원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지식재산 디딤돌프로그램 △지식재산 지역인재 양성 △창업 도약패키지 지원 △폐광지역 창업기업 통합 육성 △신사업 창업사관 학교 운영 지원 △강원지역 경제교육센터 운영도 주요 지원 사업이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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