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동해안 시대를 열어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릉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곧바로 삼척5일장과 중앙시장 등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도지사가 되면 삼척 중앙시장 등 도심지역에서 도시가스를 쓸 수 있도록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요소비료값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농사를 짓는 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농자재 반값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지사와 시장은 여·야를 떠나 도민과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잘 쓰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화합하는 도지사가 돼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강원도는 628년만에 이름을 바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고, 도지사의 권한도 확대된다”며 “도지사가 돼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나와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에 힘쓸 것이며 도민들의 실제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식 교육에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된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그래서 이광재의 정당은 ‘서당’, ‘식당’, ‘경로당’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지지자들과 함께 노래 ‘해변으로 가요’를 부르며 ‘동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정민 ko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