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춘천시 신북읍사무소에서 군장병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영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춘천시 신북읍사무소에서 군장병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국 투표율 10.1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430만3449명 가운데 450만8869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8.77%)보다 1.41%p 높고 가장 최근 선거인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보다 7.39%p 낮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전남으로 17.26%를 기록했다. 대구는 7.02%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는 사전투표율 13.32%를 기록했다.

선거인 133만6080명 가운데 17만792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0.74%)보다 2.58%p 높고 가장 최근 선거인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9.90%)보다 6.58%p 낮다.

평창군이 사전투표율 19.58%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원주시로 10.30%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강릉문화원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강릉문화원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율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여야는 주요 전략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강원도지사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부터 투표에 참여하며 막바지 유세를 이어나갔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강릉문화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으로 삼척 5일장 등을 돌며 영동권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당내 지원도 이뤄졌다.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고향인 철원에서 지원유세를 펼쳤고 허영 의원은 이날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등 춘천지역 세몰이에 힘을 쏟았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김진태 도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7일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김진태 도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7일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도내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원주를 공략했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원주로 집결해 강원 민심잡기에 힘을 보탰다. 김진태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박정하·원강수 후보 등은 이날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사전투표는 내일(28일)까지 강원도 194곳을 포함해 전국 3551곳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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