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춘천시민의 승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62) 춘천시장 당선인은 “미래로 나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수부도시에 걸맞는 춘천의 위상을 바로세우겠다”며 “오랫동안 정체된 지역경제 해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현 시정의 안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가다듬어 최고의 도시 춘천에 맞는 비전과 발전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육 당선인은 △춘천 특화산업지구 조성, 유니콘기업 10개 육성 등 ‘춘천의 판교화’ △교육 플랫폼 춘천런 도입, 어린이 중심도시 ‘완성형 교육지대’ △예산 2조원 시대,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세일즈 춘천’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귀는 늘 시민을 향해 열고 눈은 중앙정부와 기업들을 바라보겠다”며 “사흘은 춘천에서 시정 업무를 보고 이틀은 서울에서 예산과 기업, 사람 유치에 힘쓰는 3춘 2경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육 당선인은 통합과 화합의 민선 8기 시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춘천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경쟁과 대립도 함께 끝내겠다”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춘천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새로이 하겠다. 정당·이념·학교·성별·출신 구분없이 시민 모두를 하나로 섬기고 모시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당선인은 춘천 효자동 출신으로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 위스콘신대학 정책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혁신분권비서관,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0·11대 강원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