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춘천시장으로 확정되자 부인 윤일숙씨,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춘천시장으로 확정되자 부인 윤일숙씨,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육동한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춘천시민의 승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62) 춘천시장 당선인은 “미래로 나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수부도시에 걸맞는 춘천의 위상을 바로세우겠다”며 “오랫동안 정체된 지역경제 해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현 시정의 안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가다듬어 최고의 도시 춘천에 맞는 비전과 발전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육 당선인은 △춘천 특화산업지구 조성, 유니콘기업 10개 육성 등 ‘춘천의 판교화’ △교육 플랫폼 춘천런 도입, 어린이 중심도시 ‘완성형 교육지대’ △예산 2조원 시대,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세일즈 춘천’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귀는 늘 시민을 향해 열고 눈은 중앙정부와 기업들을 바라보겠다”며 “사흘은 춘천에서 시정 업무를 보고 이틀은 서울에서 예산과 기업, 사람 유치에 힘쓰는 3춘 2경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육 당선인은 통합과 화합의 민선 8기 시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춘천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경쟁과 대립도 함께 끝내겠다”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춘천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새로이 하겠다. 정당·이념·학교·성별·출신 구분없이 시민 모두를 하나로 섬기고 모시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당선인은 춘천 효자동 출신으로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 위스콘신대학 정책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혁신분권비서관,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0·11대 강원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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