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 진짜 영웅을 찾습니다’ 영상 이미지 [이미지=오비맥주]
▲ ‘춘천시 진짜 영웅을 찾습니다’ 영상 이미지 [이미지=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최근 춘천에서 발생한 맥주 화물트럭 사고 현장 수습을 도운 시민들을 찾는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50분쯤 춘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맥주를 가득 싣은 5t 트럭이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맥주박스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CCTV를 보면 맥주병 2000여개가 깨지면서 도로가 병 조각과 맥주 거품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됐지만 시민 10여명이 도로를 청소해 30분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

당시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맥주병의 잔해를 치우고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모습이 CCTV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도로에 쏟아진 맥주가 ‘카스’인 것으로 확인되자 오비맥주는 사고 수습을 도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들을 찾아 나섰다.

오비맥주는 청소에 참여한 사고 현장 인근의 편의점 점주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그 외 도움을 준 일반 시민들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오비맥주는 사고 현장 내 현수막을 설치한 데 이어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감사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시민들을 찾고 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삭막한 현대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몸소 보여준 춘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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