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지속되자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8일 낮 12시부터 화천댐의 방류를 시작했다.
▲ 강원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지속되자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8일 낮 12시부터 화천댐의 방류를 시작했다.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도 전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나 강원도내 댐들이 방류를 실시, 수위조절에 나섰다.

8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화천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내린 도내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 136.5㎜, 화천 사내 70㎜, 양구 해안 30㎜, 춘천 북산 26.5㎜, 양구 방산 23.5㎜로 집계됐다. 추가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 이상 매우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다.

이에 안정적인 수위 조절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도내 위치한 댐들의 방류를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화천댐의 경우 낮 12시부터 방류를 시작했고, 의암댐의 경우에도 지난 5일부터 방류가 실시되고 있다. 추가로 춘천댐의 경우 오후 2시부터 방류 예정이고,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양감댐 수문 방류가 개시될 예정이다. 수문 방류시 댐 하류에서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으니 야영객 및 자재, 장비 등에 대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 및 수문, 유역 상황에 따라 방류계획은 변경될 수 있겠고 변경 시 재안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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