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춘천시의회 간담회
“바이오 산업·물 규제 적극 논의해야”

▲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강원도의회· 춘천시의회 간담회가 27일 춘천시의회에서 권혁열 도의장과 이기찬·김기홍 부의장 등 의장단과 춘천 지역구 도의원, 김진호 시의장과 권주상 부의장, 춘천시의회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강원도의회· 춘천시의회 간담회가 27일 춘천시의회에서 권혁열 도의장과 이기찬·김기홍 부의장 등 의장단과 춘천 지역구 도의원, 김진호 시의장과 권주상 부의장, 춘천시의회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정체성 확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춘천시의회·강원도의회 간담회’가 27일 오후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권혁열 도의장과 이기찬·김기홍 부의장을 비롯한 춘천 지역구 도의원, 김진호 시의장과 권주상 부의장, 춘천시의회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첨단지식산업도시와 교육도시 조성 방안, 특례 규정 필요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의원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지역 발전을 가로 막았던 규제들을 특례 조항에 반영해야 하고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재웅 도의원은 “강원도가 어떤 특별자치도로 갈 것인지에 합의된 내용이 없다”며 “춘천이 어떤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 것인지를 규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김희철 도의원은 “제주나 부산의 사례를 참고해 국제학교를 유치, 수부도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운기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은 “기초를 닦아 놓지 않으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적어질 수 있다”며 “물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물 규제와 관련된, 가장 굵직한 부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은 “댐 건설로 강원 영서지역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바이오산업과 물 규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개진해야 한다”고 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원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고 말했으며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인 만큼,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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