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지난 4일 기적적으로 무사히 생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올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애타는 마음이 담긴 봉화 광산 매몰사고 실종자 가족의 편지가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비닐로 천막을 만들어 모닥불을 피워놓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갱도 안에서 떨어지는 물과 가져간 커피믹스로 버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파 소리를 들으며 구조될 거란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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