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 추가 발언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총선 전에 조기 귀국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황상무 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는 곧 귀국한다”며 “우리는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하겠다.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사는 전날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